가입자 "노후를 위한 연금제도는 반드시 필요해" 국민연금 가입자의 연금 관심도는 인터넷이 아닌 거리에서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연금상담을 위해 지하철 2호선 사당역 환승구간에 설치한 '내연금 알아보기' 부스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상담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오후 5시에 상담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상담을 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자 오후 7시까지 상담이 계속 진행됐다. 연금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담을 마친 가입자는 300여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당역에 설치된 부스에는 연금공단 직원 9명이 나와 상담을 원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예상연금액을 출력하여 납부보험료, 받게 될 연금의 현재·미래 가치에 대해 안내를 했다. 이날 상담을 마친 국민연금 가입자 윤재수(57·용인시)씨는 "그동안 국민연금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오해가 있었으나 직접 설명을 듣고 나니 (오해가) 해소됐다"면서 "국민연금은 노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그 는 "오늘은 신문을 보고 일부러 찾아 왔는데 이런 거리상담은 매우 잘하고 있으며,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재수씨는 "공단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아 지금하는 거리상담을 상설화하는 것이 좋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일정한 기간별로라도 했으면 좋겠다" 면서 "신문에 홍보를 할 때는 제도의 한 부분이라도 자세히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대면 상담과 매체를 통한 홍보는 상세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우연히 지나가다 연금상담을 받은 김현정(여·25·안산시)씨는 "이런 홍보를 계속하면 국민들의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다른 전철역에도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면서 "요즘 국민연금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안심할 수 있도록 제도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14일에는 9명의 직원이 전문상담을 하였으나 가입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15일부터는 13명으로 늘려 보다 상세한 상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16일까지는 2호선 사당전철역내 환승구간에서, 7월 19~21일까지는 영등포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내연금알아보기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