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의 시각장애인 도서관에서 내달부터 도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성정보시스템(ARS)을 이용한 신문, 잡지, 소설 등 서비스에 나선다. 마산시 신월동 시각장애인 도서관(관장 장상호)은 공동모금회 경남지부와 국제라이온스 등의 지원을 받아 지방지 주요 내용과 주.월간 잡지, 베스트셀러 소설 등을 음성으로 녹음해 ARS로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8명이 동시에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각종 정보로부터 소외돼온 도내 1만여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격차와 문화적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회원들이 늘어나면 도서관측은 회선수를 20회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245-0047'을 눌러 9가지 메뉴 가운데서 선택하면 되며 8회선 가운데 4회선은 시내전화 요금도 부담스러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비밀번호를 부여해 수요자 부담인 '080'번호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측은 또 소설류의 경우 녹음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우선 서울의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ARS 네트워크에 연결해 시내요금으로 사용토록 했다. 연합뉴스 정학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