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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이 야구하는 독특한 방법
이 름   복지뉴스
제 목   시각장애인들이 야구하는 독특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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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7-28
조회수   4585
첨부파일     

얼마 전 청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가 대붕기 고교야구 첫 승에 도전했다. 비록 0대 10, 5회 콜드게임으로 패했지만 그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미국 또한 충주 성심학교 못지 않은 야구팀이 있다. 26일 방송된 XTM `믿거나 말거나‘에 소개된 시각장애인 야구팀이다. 
‘시각장애인들이 무슨 야구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경기를 지켜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 그들에게 큰 장애가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야구 규칙과 장비를 시각 장애인들에 맞게 변형했다. 

우선 야구공은 일반 야구공보다 약 2배 가량 크다. 또한 공을 던지면 ‘삐’하는 신호음이 울린다. 타자는 그 소리를 듣고 공을 친다. 

점수를 얻는 방법 또한 다르다. 풍선 막대로 만든 베이스를 건드리면 1점을 얻는다. 베이스 역시 타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공과 마찬가지로 신호음이 울린다. 또한 선수들이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해 베이스는 1루와 3루 쪽에 두 개만 있다. 여기다 모든 선수들은 눈가리개를 착용한다. 눈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선수들이 유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장 큰 차이점은 투수와 포수가 타자와 한 팀이라는 사실. 투수는 타자가 공을 칠 수 있게 던지고 포수는 공이 오는 방향을 가르쳐 준다. 때문에 투수와 포수는 시각 장애인이 아니다. 일반인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야구를 하는 것이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에만 24개의 시각 장애인팀이 있다. 비록 규칙은 일반 야구와 차이가 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그들은 프로선수 못지 않은 투혼을 발휘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장애가 운동을 하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야구는 물론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장애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요.” 

장애를 극복한 그들이야말로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 아닐까.[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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