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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분들 모시고 숨박꼭질?
이 름   엄미섭
제 목   시각장애인분들 모시고 숨박꼭질?
홈페이지  
작성일   2005-05-30
조회수   4459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1급 장애인엄마를 둔 막내딸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이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남이섬에서 은빛축제를 하셨죠? 그곳에서 저의 엄마는 장한 어머니상을 받으러 가셨죠... 경기도 여주에서요... 저희 7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중풍으로 아파하시던 아버지까지 돌보셨던 엄마...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애인협회에 다니시면서 많이 좋아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날 남이섬에서 고기를 야외에서 구워먹는데. 저희 엄마가 앉아계신자리에는 대략 10분가까이 계셨는데 한접시에 고기가 7첩정도만있더랍니다,고기 구워지는 시간이 오래걸렸다면 이해해지만 거기계신 다른분이 하시는 말씀(그분이 시력장애인 아님)이 눈 시퍼렇게뜬  협회사람들과 봉사자들 테이블에는 고기가 한가득궈워 담아져 먹고있더랍니다. 아무리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그럴수있습니까? 장난하는건가요?
그래서 저희 엄마를 모시고간 회장님께서 난리를 하신 모양입니다. 당연히 그분도 보이지않아 시각장애인 지팡이를 휘들면서 쫓아가니 이리도망가고 저리 도망가고... 아무리 힘쎈 장사라도 보이지 않으니 못쫓아가는건 당연하지요. 고기 못먹어서 간 분들도 아닌에 젊은 사람들이 너무 한거아닙니까? 한 30대 중반의 여성이 특히 그랬다고 합니다. 이름을 알수있지만 여기까지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히 엄마는 상은 커녕 가슴에 상처만 담고 돌아오셨습니다.
말로만 장애인협회... 그거아닙니까? 협회사람들 야유회간거아닙니까? 장애인을 핑계로.... 후원금이 필요하니까...
제 말이 심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앞에 두고 그런 이을 벌인 그분을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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