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참여 돕는 ‘사이좋은 세상’ 개설
싸이월드, 사회참여문화의 허브 역할 기대
총 100여개 참여단체 중 장애인단체 18곳

▲싸이월드가 17일 개설한 '사이좋은 세상' 
미니홈피 서비스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사회참여문화 허브역할을 기대하며 ‘사이좋은 세상’(cytogether.cyworld.com)을 지난 17일 개설했다. 

‘사이좋은 세상’은 NGO(Non-Governmental Organigation, 비정부조직), NPO(Non-Profit Organigation, 비영리민간단체) 단체들과 싸이월드 회원들이 사회참여에 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공헌단체와 1천400만 회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사이좋은 세상’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각각의 미니홈피를 통해 단체의 활동과 캠페인 정보를 알리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회원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공익활동참가자들의 커뮤니티인 ‘일촌봉사단’, 후원현황을 볼 수 있는 ‘도토리 사랑 나무’ 코너 등이 마련돼 있어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현재 ‘사이좋은 세상’에 참여하고 있는 NGO, NPO 단체들은 100여개로 각각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 청소년, 사회, 환경, 의료, 구호, 문화 등으로 세분화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장애인 분야 참여단체는 노들장애인 야간학교, 밀알복지재단, 각 지역 복지관 등 18곳으로 싸이월드측은 앞으로 법적 자격 요건을 갖춘 비영리 법인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사이좋은 세상’ 개설 기념으로 ‘사이좋은 세상’에 대한 20자 평과 사진을 올리는 회원들 중 추천 댓글 수를 통해 ‘싸이월드 미니미 커플컵 세트’ 100개를, 각 사회공익단체들과 일촌을 맺은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단체에는 도토리 1천개를, 회원 4천200명에게는 장식고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유미 기자 (slowda@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