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장애인실태조사 실시 

  보건복지부는 5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실태조사를 올해 3월말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실태조사는 기존 등록된 장애인구(지난해 12월말 기준 161만명)뿐만 아니라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구 자료수집을 통해 장애출현율(인구 1천명당 선·후천 장애인 비율)을 파악하고 앞으로 확대 예정 장애인구 및 비율도 파악할 방침이다. 현재 추정되는 장애출현율은 2000년 3.09%(145만명), 2003년 3.61%(173만명)이다. 또 장애인의 생활실태, 복지서비스 욕구파악 등 장·단기 장애인 복지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존 장애인실태조사를 5년마다 실시하기 때문에 5년 동안의 후속조치가 없어 변화하는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뒤에 중간년도 자료확보 등 패널조사를 통해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실태조사는 지난 80년부터 5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로 6번째다. 올해는 모두 4만5천가구(200개 지역)를 대상으로 표본추출 조사를 한다. 


레이버투데이  연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