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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단 넘은 ‘사랑의 휠체어’…남북 장애인 함께 금강산 등반
이 름   복지뉴스
제 목   [문화] 분단 넘은 ‘사랑의 휠체어’…남북 장애인 함께 금강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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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3-15
조회수   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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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부 2급 정보] ○…“지팡이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하는 북녘의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휠체어를 전하러 갑니다.” 

사단법인 ‘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를(지우다우·대표 조홍규 전 의원)’은 6·15공동선언 6주년과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1∼13일 금강산에서 남북의 장애우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애우와 함께 하는 금강산 통일기행’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장애우들이 함께 금강산에 오르며 서로를 격려하고,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는 자리.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북측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시각장애인용 지팡이 등 보호장비도 전달한다.

우리측에서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영진 군 등을 비롯해 중증 장애우 100명과 가족,자원봉사단 100명 등 등 모두 310명이 참가한다. 이들중에는 13년 개근한 청각장애인 곽지훈 군과 그의 어머니,발가락 화법의 주인공 김경아씨도 포함되며,장애인 듀엣 가수 L.POST가 참가해 휴식시간에 노래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북측의 참석자와 규모 등은 현재 북한 당국과 협의중이며 곧 확정될 예정이다.

금강산 등반에는 장애우 뿐아니라 가수 이은미,연극인 송승환,난타 공연단 등 일반인도 참가해 함께 산에 오르며 이들을 격려한다.

이번 기행에 동행하는 조홍규 지우다우 대표는 “이번 행사는 1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통일의 마음과 의지를 공유하는 날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도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함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조대표는 또 “평화의 상징인 금강산에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등반함으로써 장애인은 물론,일반인 모두가 편견을 버리고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남과 북 사회 각계각층의 상호 연대를 통해 본격적인 통일과정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 통일운동 단체로 출범한 지우다우는 지난해 광복절엔 815명의 대학생들이 분단사상 최초로 육로 방북길을 열기도 했으며,앞으로 금강산 나무심기,북측 동포에 자전거 보내기,우리문화 나눔 한마당 등의 통일 환경조성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윤중식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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