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주에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저는 버스 보다는 기차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 저희 회사 동료가 음성에 집이 있어 같이 차를 타고 음성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5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 입니다. 음성역에서 표를 끊을 때 제가 장애인으로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기차를 타러 표를 들어 가 있는데, 표를 주던 역무원 직원이 다른 사람을 시켜서 저를 1호차 탈 수 있는 자리로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제가 기차 안에서 제 자리를 찾고 있는데, 승무원이 다가오더니 저 보고 표를 주던 역무원이 무전으로 저를 자리까지 안내해 주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친절히 안내해 주시는 겁니다. 그때의 저로서는 굉장한 기쁩 이었습니다. 마치 저를 귀빈 모시듯이 안내를 해 주는 모습에서 "이 세상에는 아직도 고마운 분들이 계시구나"하고 저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철도청 홈패이지에 자유게시판 같은 매뉴가 있다면, 그곳에 이런 일을 올릴까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약간의 도움만 주신다면 우리 시각장애인들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며 비시각장애인들과 잘 어울리며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