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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영화보기\', 삼성 .LG 시각장애인 사랑
이 름   복지뉴스
제 목   `마음속 영화보기\', 삼성 .LG 시각장애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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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09-09
조회수   4458
첨부파일     

 "영화는 마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나란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월부터 매달 한차례 시각장 애인들을 극장으로 초청해 함께 영화를 보는 `마음속 영화보기' 행사를 해오고 있다.

수원사업장 사회봉사단이 임직원들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을 모아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추천한 5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영화를 함께 보면서 내용을 설명해주는 이 행사는 시간이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장애인들이 한명씩 옆에 나란히 앉아 서로 손을 맞잡고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영화를 감상한다.

삼성전자는 원래 이들과 한달에 두번 가량 볼링을 치는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올 봄 `태극기 휘날리며'가 연일 최대 관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일부 장애인들이 "우리도 그런 화제작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희망을 내비친 데서 영화관람 행사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회사 안에서조차 `시각장애인이 영화를 본다니..'라며 수근거림도 일 부 있었지만 날이 갈수록 영화관람 행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회의적인 반응도 차츰 자취를 감췄다.

4월에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고 5월 `효자동 이발사', 6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7월 `내 남자의 로맨스', 8월 `알 포인트'에 이어 9월에는 부녀의 애 틋한 사랑을 그린 `가족'을 볼 계획이다.

영화감상 소감은 가슴 뭉클할 정도였다. 영화를 본 게 장애가 온 뒤 처음인 경 우가 대부분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인 사람도 있었다.

`30년만에 처음으로 극장에 와봤다', `우리 부부는 시작부터 끝까지 손을 꼭 잡 고 봤다',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니 소풍 전날처럼 잠이 안왔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신청자가 많이 몰리자 제비뽑기로 대상자들을 정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봉사활동을 부서단위 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LG복지재단도 지난 91년 설립 때 전국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와 점자도서관에 점 자프린터, 컴퓨터, 음성기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억5천만원어치의 시 각장애인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를 통해 13개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독서확 대기 35대, 컴퓨터 47대 등을 기증했다.

LG 관계자는 "시각장애 때문에 타고난 소질과 재능이 안타깝게 묻혀 버려서는 안된다"며 "저시력자들의 정보접근에 대한 제약을 줄여 정보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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