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요강 발표
내달 1일부터 접수시작…12월 13일까지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2005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특별전형을 통해 총 636명의 특수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는 전국 183개 4년제 대학교의 ‘2005학년도 수시2학기 신입생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지난 12일 발표, 183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1만8천900명을 늘어난 16만1천56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2학기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하는 인원은 대학별로 35개 국·공립대학 2만8천477명과 148개 사립대학 13만3천083명이며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0개 대학 5만6천152명,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차등적 교육 보상기준인 특별전형이 183개 대학 10만5천408명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23개 대학 636명을 비롯해 취업자전형이 37개 대학 1천814명(1.1%), 특기자전형이 114개 대학 7천535명(4.7%),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167개 대학 84천837명(52.5%), 산업대학특별전형이 7개 대학 2천564(1.6%), 농어촌학생(정원외)전형이 77개 대학 3천904명(2.4%), 실업계고교졸업자(정원외)전형이 75개 대학 4천126명(2.5%) 등이다.

이번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강릉대, 공주대, 군산대, 제주대, 창원대, 건국대, 건양대, 나사렛대, 남부대, 남서울대, 명지대, 배재대, 상지대, 서울장신대, 숭실대, 신라대, 영동대, 원광대, 전주대, 조선대, 충북대, 아주대 등 22개 대학(정원외-628명)과 한일장신대등 1개 대학(정원내-8명)이다.

이 외에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을 통해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한경대가 장애인학생 7명을 선발하며, 대구대(32명)와 한양대(10명)에서는 각각 32명과 10명의 장애인 자녀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원서접수와 전형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2학기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고등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며, 고등학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또한 특별전형은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된다.

이와 함께 수학능력시험성적은 일부 전형유형 및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점들을 세심히 살펴야 하며 대학별로 인터넷과 일반원서 접수가 실시되는데 특히 인터넷 접수는 정상처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단, 수시2학기 모집 내의 대학간에 복수지원은 가능하나 수시1학기 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추가합격 포함)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와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통해 전국 대학의 입학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고등학교 진학지도 선생님들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이 무료 진학·진로를 상담하고 있다.

문의: 02)780-794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


안은선 기자 (iharp@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