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 개관
녹음도서 1천400여권, 점자도서 1천500여권 비치
의정부시 호원동 한주프라자 3층에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열린 개관식에 김문원 의정부시장, 시각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의정부시는 "점자도서관 개관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의 촉감으로 점자책을 읽어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고 넓은 세상으로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점자도서관은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점자도서관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도서를 제작해 대출하는 사업을 펼치며,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및 점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의정부시 호원동 한주프라자 303호에 위치한 점자도서관에는 83.01㎡의 규모로 녹음도서 1천400여권과 점자도서 1천500여권, 묵자도서 600여권이 비치되어 있다. ARS음성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녹음도서는 우편으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의: 031)871-0445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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