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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각1급의 독거 노인입니다.

성 명 : 이병철
나 이 : 74세, 성 별 : 남
장애유형 : 시각(1급)

올 해 74세된 저는 61세에 녹내장으로 왼쪽 눈을 실명하고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갈수록 시력이 떨어져 지금은 시각장애 1급으로 거의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슬하에 자식은 1남 2녀로 어려운 가정 살림에 부인없이 큰딸을 혼자서 결혼시키면서 많은 서러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아들은 지금 연락이 끊어져 산지 몇 년이 흘러 행방불명이 된 상황이며, 더욱 힘이 든 것은 자녀들의 부양을 받아야 할 나이지만 도리어 정신지체 1급으로 수용시설에 맡겨진 딸을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외출이 어려워 딸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아이들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어 마음이 아픕니다.

자식이 이렇게 된 원인이 모두 저의 탓만 같아 죄책감으로 하루 하루 견디기 힘들고 잠 못든적이 많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남들과 같이 입고, 먹고, 배우고 했으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자식인데...이런 생각이 저 자신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돈이 없어서 친구의 집에서 방 한칸을 빌려 월세 10만원을 내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민기초수급자로 선정이 되어 일부 정부 혜택을 받고 있지만 월세내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돈으로 먹는것, 입는것은 거의 힘들며 겨울이면 난방비가 없어 저에게 겨울은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저는 갈수록 시력이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작은 소원이 있다면 남은 여생동안 건강하게 살아서 딸들도 자주 만날 수 있고 연락이 끊어진 아들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얼마이겠습니까? 길어야 10년....돌아보면 지금까지 제 삶은 어둠이였고, 끝을 알수 없는 절벽이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희망이 되어줄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 제 마음을 다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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